고콜레스테롤혈증: 건강을 위협하는 현대인의 문제
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내 LDL(나쁜 콜레스테롤)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여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. 세계보건기구(WHO)에 따르면, 전 세계적으로 약 39%의 성인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.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,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 20.9%, 여성은 22.6%로 보고 되었습니다. 전체 성인의 약 30%가 고콜레스테롤혈증 위험군에 속합니다. 이러한 증가 추세는 서구화된 식습관, 운동부족, 비만 인구의 증가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.
이 질환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며, 남성에게서 조금 더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. 이는 남성 호르몬이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.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,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1. 고콜레스테롤혈증이란?
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,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. 혈액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 mg/dL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하는 상태도 의미합니다. LDL은 혈관 벽에 쌓여 플라크를 형성하고, 이로 인해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반면 HDL(좋은 콜레스테롤)은 LDL을 간으로 이동시켜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.
콜레스테롤 자체는 세포막 구성 및 호르몬 생성 등에 필수적인 요소지만, 일정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축적되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드는 동맥경화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유형약자기능
유형 | 약자 | 기능 |
저밀도 지단백 | LDL | 간에서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합니다. 과도한 LDL은 혈관 벽에 축적되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어 '나쁜'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. |
고밀도 지단백 | HDL | 혈관에서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제거합니다. 이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어 '좋은'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습니다. |
2.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발생 원인
- 서구화된 식습관
- 고지방, 고칼로리 음식 섭취 증가.
-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 소비.
- 운동 부족
-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신진대사가 저하.
- 신체 활동의 부족으로인한 좋은 콜레스테롤(HDL)의 감소 및 나쁜 콜레스테롤(LDL)의 증가.
- 유전적 요인
-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(FH)은 유전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높게 유지되는 질환.
- 흡연과 음주
- 흡연은 HDL을 감소시키고, 음주는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킴.
3. 높아진 수치를 낮추는 방법
- 다른 질환들과 다르게 초기에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.
-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방법
- 식단 관리: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줄이고,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.
- 운동: 주 5회 이상, 하루 30분의 유산소 운동.
- 약물 치료: 스타틴 계열 약물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춤.
- 체중 관리: 적정 체중 유지로 콜레스테롤 수치 안정화.
4.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왜 위험한가?
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관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며,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합병증 | 증상 | 위험성 |
동맥경화증 | 혈관이 좁아지며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증가 | 심근경색,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 |
심근경색 | 가슴 통증, 호흡 곤란 |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발작 |
뇌졸중 | 갑작스러운 신체 마비, 언어 장애 | 심각한 후유증 및 사망 위험 |
말초동맥질환 | 다리 통증, 무감각 | 혈액 순환 장애로 괴사 가능 |
담석증 | 복부 통증, 소화불량 | 담낭염, 담도 폐쇄 등 추가 합병증 위험 |
5. 관리 및 예방 방법
1) 생활습관 개선
- 저지방 식단: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, 단일불포화지방과 다불포화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 유지.
- 금연 및 절주: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LDL을 높이고 HDL을 낮춤.
- 운동: 규칙적인 운동은 HDL 수치를 높이고 LDL을 감소시킴.
2) 정기적인 건강검진
-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리.
-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.
3) 스트레스 관리
- 스트레스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LDL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, 명상,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.
- 스트레스는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자신만의 해결방법을 찾아서 해소하는 것이 중요.
6. 고콜레스테롤혈증 예방에 좋은 음식
- 등푸른 생선: 연어, 고등어는 오메가-3 지방산이 풍부하여 LDL을 감소시킴.
- 견과류: 아몬드와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.
- 과일과 채소: 사과, 블루베리, 브로콜리 등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.
- 통곡물: 현미, 귀리는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 흡수를 차단.
- 올리브 오일: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도움.
고콜레스테롤혈증은 조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되기 쉽지만, 장기적으로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건강한 식습관, 규칙적인 운동,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오늘부터 식단과 생활습관을 점검하고, 콜레스테롤 수치를 건강한 범위로 유지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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